래퍼 개리가 리쌍의 재결합설에 반박했다.
개리는 26일 자신읜 인스타그램 스토리를 통해 "사실무근 해체됨" 이라는 짤막한 글로 재결합설, 컴백설과 같은 추측에 선을 그었다.
이로써 '리쌍의 음악을 다시 들을 수 있을까' 팬으로서 잠시 설렜던 마음은 희망 사항으로만 남게 되었다.
리상의 컴백설은 같은 멤버였던 길이 근황을 알리면서 불거졌다.
길은 지난단 7일 인스타그램에 "정말 오랜만에 글을 올린다. 우리 광대는 잘들 살고 있나, 그립다" 라며 "전 요즘 하루하루 아이와의 전쟁 중"이라고 작성했다. 길은 수차례 음주운전으로 수년간 외부와 소통을 단절하고 지내왔다. 그로부터 수년 만에 근황을 알려온 것이다.
그리고 길은 "리쌍이 20주년을 맞이했다. 참 시간이 빠르다" 라며 "올해는 20주년을 맞아 무언가를 해야 하는데 뭐부터 해야할지 모르겠다. 기분 좋게 뭐든 시작해보려 노력 중"이라고 글을 남겼다.
또한 글로벌 음악 스트리밍 플랫폼 스포티파이에는 25일 리쌍의 신곡 '스위치(Switch)' 앨범 커버가 공개됐다.
공개된 커버에는 2022년 발매 예정으로 표시가 되어있다. 이에 팬들 사이에서는 리쌍이 7년만에 재결합하는 것이 아니냐는 추측이 제기됐다.
이에 개리는 "사실무근 해체됨" 이라는 짧은 글로 복귀설을 단호히 반박한 것이다.
한편, 개리와 길로 구성된 리쌍은 지난 2002년부터 활동하며 '광대', 헤어지지 못하는 여자, 떠나가지 못하는 남자' 등 수많은 히트곡을 남겼다. 리쌍은 지난 2015년 디지털 싱글 '주마등' 발매를 끝으로 사실상 해체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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